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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어르신 500명 요양병원 대신 집에서 노후생활

충남 천안시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3년간 국도비 15억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노인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의료-돌봄 관련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오는 7월부터 2025년까지 3년간 통합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75세 이상 노인 중 장기요양등급 재가급여자, 일시 의료·돌봄수요군, 급성기·요양병원 퇴원환자 등 500명이다.

사업은 방문의료서비스 확충과 의료-돌봄 등의 서비스를 지원해 요양병원 입소 지연, 재입원 방지 등으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대상자들이 살던 지역에서의 존엄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읍면동 통합지원창구에서는 대상자를 접수·발굴하고, 노인복지과 통합돌봄팀은 지역케어회의를 통해 대상자별 재택의료, 의료돌봄, 건강관리, 주거지원, 외출동행, 영양지원 등 30여 개의 다양한 서비스를 총괄할 예정이다.

이미화 노인복지과장은 “선도사업을 추진해 온 축적된 경험과 서비스 제공기반으로 대상자별 다양한 돌봄 욕구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천안형 노인 의료돌봄 모형을 구축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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