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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식품영양학과, 노인복지시설 찾아 재능기부

공주대 식품영양학과 노인복지시설 어르신 대상 영양교육. (사진=공주대)

국립공주대학교는 국립대학 육성사업 지역사회기여 ‘공공영양관리 활성화를 위한 봉사-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식품영양학과 재학생들이 예산지역 노인복지시설에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영양교육을 실시하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예산지역 노인복지시설에 재능기부 봉사를 실시한 학생들은 식품영양학과에 재학 중인 예비 영양사들로, 공모전을 통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우수 영양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선정된 학생들이 팀을 이뤄 영양교육을 실시했다.

공주대학교 식품영양학과에서 개발한 건강 밥상 실천 카드 게임과 교육용 동영상, 교육활동지, 노인식 건강 레시피 등 비대면 영양교육 콘텐츠는 대면 봉사가 불가한 시설에서도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공모전에서 우수 콘텐츠를 개발하고 노인복지시설에 봉사를 실시 한 식품영양학과 박미선 씨(3학년)는 “학생들이 힘을 합쳐 개발한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어르신들께 직접 교육해드릴 수 있어서 매우 뿌듯하고 큰 보람을 느꼈다. 즐겁게 참여하시는 어르신을 모습을 보니 앞으로 어르신들의 영양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좋은 영양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미현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시설에서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영양교육 콘텐츠를 공모전을 통해 개발해 배부하는 비대면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예산지역 노인복지시설 중 신청을 받아 대면 봉사를 병행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이 예비 영양사들이 준비한 프로그램에 즐겁게 참여해주셔서 무척 기쁘고, 학생들이 직접 찾아뵙지 못하는 시설에서는 교육 동영상과 활동지가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지역 취약계층 영양관리 재능기부 봉사활동은 금일을 시작으로 2월 말까지 예산지역 노인복지시설과 청주, 보은 등 관외 노인복지시설 총 13개 시설, 60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면 및 비대면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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