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제공하고 있는 어르신 복지 서비스가 전국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노인종합복지관 3곳이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 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해당 복지관은 남부권·황등, 모현동에 위치한 익산시 노인종합복지관이다.
특히 익산시 노인종합복지관은 개관 이래 5회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현재 지역에는 북부권 노인종합복지관까지 총 4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북부권 노인종합복지관은 개관 3년 미만이어서 이번 평가에서 제외됐다.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번 평가는 3년마다 실시하는 전국규모의 평가로 전국 211개 노인복지관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복지관 ‘시설 및 환경’, ‘재정 및 조직운영’, ‘프로그램서비스’등 6개 항목에 대해 A(최고)부터 F(최하)등급까지 평가해 등급을 매긴다.
최고등급을 받은 노인종합복지관 3개소는 총 6개 항목, 36개 지표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
노인종합복지관은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활동부터 교양·취미생활에 대한 각종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건강증진과 질병예방, 소득보장·재가복지 등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사회 어르신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과 북부권 노인종합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신광복지재단에서 위탁해 운영되고 있으며 남부권과 황등 노인종합복지관은 시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이번 평가로 익산시는 명실상부한 어르신 복지 선진지로 등극하게 됐다.
김병기 익산시 노인종합복지관장은 “이번 결과는 직원 모두 어르신을 대할 때 항상 섬김의 자세로 응대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노인복지 선도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 노인종합복지관이 최고의 결실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관련 종사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질 높은 서비스로 전국 최고의 어르신 복지 도시를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