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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엘림요양원 유진성 대표 |
사례1. L 튜브 어르신이 일반식을 드시게 된 사연
이OO(85세) 어르신은 치매로 타 요양원에 입소 중 뇌졸중으로 부산OO대학병원에 입원했다. 대학병원에서 2주일 가량 경관식을 제공받다가 L 튜브 상태로 본 요양원에 입소했다. 입으로 음식 섭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숟가락으로 물을 드렸으나 잘 삼키지 못함을 확인하고 물에 소프티아S를 넣어 드리자 잘 드셨다. 이어 연하도움식도 드실 수 있을 거라는 판단해 연하도움식을 드리니 잘 드셨다. 연하도움식을 며칠간 드리다가 현재는 일반식으로 전환해 식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례2. 병원이 포기한 어르신 잘 지내십니다
김00(86세) 어르신은 퇴행성 관절염과 폐섬유증으로 집에서 요양하던 중 본 요양원에 입소했다. 입소 후 기침과 미열이 며칠간 지속되는 관계로 병원에 입원했다. 병원에서 10일 정도 입원하던 중 병원에서 상태가 더욱 악화됐고, 어르신께서 전에 있던 요양원으로 가고 싶다는 마음을 밝히자, 병원에서는 며칠 못 갈 것 같으니 어르신이 원하는 대로 해드리라고 해서 본 요양원다시 입소했다. 재입소 당시 거의 알아듣기 어려울 정도의 언어능력과 며칠 넘기기 어려울 정도의 기력이 쇠약했다. 어르신이 병원에서 미음도 제대로 못 드셨다는 보호자 이야기를 듣고 아무래도 영양공급이 필요할거라는 생각에서 다른 죽보다는 좀 비싸지만 영양이 잘 갖추어진 연하도움식을 제공했다. 이후 약 2개월이 지난 현재는 효반 죽과 일반식을 교대로 드리고 있다. 과학급식으로 어르신도 가족도 포기 하지 않았다.
사례3. 어르신 생명력은 꺼지지 않는 횃불입니다
백OO(95세) 어르신은 주간보호센터에서 생활하던 중 요추에 이상이 생겨 타 요양시설에서 2달여간 생활하던 중 음식을 거의 드시지 못해 병원에 입원하여 영양제를 투여받은 적이 있다. 하지만 기력이 거의 없어 곧 운명할 것 같은 상태였다. 본 요양원 입소 후 소프티아S를 넣은 물을 숟가락으로 떠 제공했고, 효반 죽을 제공하니 적은 양이지만 잘 드셨고 20일쯤 지난 현재는 매 끼니마다 효반 죽 한 그릇씩 드시고 “선생님~” 하고 요양보호사를 부르시고, 스스로 상체를 세울 수 있을 정도로 기력이 회복됐다.
본 기사는 유진성 대표가 김연정 박사의 연하도움식 관련 특강을 받은 후 전문 영양사정 아래 진행된 실제사례를 정리해 보내주신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