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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서비스 현장] 백세누리, "복이 와요"

조동일 센터장“어르신 표정이 밝아지고 있어요”
푸른소나무부천주간보호센터 어르신들이 백세누리 교구를 이용해 프로그램에 참야하고 있다.

 백세누리에서 진행하는 맞춤형 프로그램 현장을 찾았다. 기관은 푸른소나무부천주간보호센터, 기자가 찾은 날 프로그램 주제는 "복이 와요"였다.

 오정순 전문강사는 설날의 느낌과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어린 시절 회상, 서로에게 덕담을 나누며 언어기능이 유지되도록 지도했다. 이어 어르신들은 배씨 댕기를 해보았던 어린 시절 추억을 살려 배씨 댕기를 하고, 엽전을 세어보기, 서로에게 덕담을 나누기, 세뱃돈을 나눠주는 등의 인지활동에 주저 없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최소한의 유지 내지 긍정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 조동일 시설장은 "백세누리 오감나무 수업이 진행되면서 어르신들의 표현력이 좋아지고, 웃음이 많아졌으며, 옆 사람과의 대화를 나누는 활동 등이 좋아졌습니다. 수업 시간이 다가오면 어르신들의 기대에 찬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전문강사 오정순은 "고드름고드름"을 진행해 수급자 어르신들의 수개념 및 색깔분별 강화로 인지 활동을 진행했다. 전문강사 오정순은 "인지수업은 어르신들의 집중력이 높아졌으며, 강사의 질문에 반응하는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또한 인지가 낮은 어르신들을 배려하여 기다려주고, 도움을 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어르신들이 교구를 이용해 색깔과 모양 맞추기를 하고 있다.
 백세누리 도경희 대표는 "어르신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되지 않고 기억을 유지 내지 살리는데 있어 다양한 교구를 개발해 지원하고 있다"면서, "오감을 느끼는 존재인 만큼, 오감을 자극하는 프로그램 및 교구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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