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과 여가·문화·사회활동에 기여하고자 교통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70세 이상의 모든 어르신이다. 대상자가 농협에서 지패스(G-PASS) 카드를 발급받고 안양시를 경유하는 버스를 이용하면 분기별 최대 4만 원, 연간 16만 원 한도 내에서 실제 사용한 금액을 정산해 농협 통장으로 환급해준다.
현재 1450원인 경기도 버스요금(카드 기준)을 기준으로 약 110회를 무료로 승차할 수 있다.
최대호 시장은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은 시내버스 요금 기준 연 100회 이상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어르신들의 교통복지 증진과 이동권 보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