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생활에 직결되는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해 주민편의를 제공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은 65세 이상 비중이 36%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전기, 수도 및 보일러 등 작은 생활불편 사항을 직접 찾아가 신속하게 처리하는 맞춤형 행정서비스이다.
진병영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생활불편 사항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한 후 올해 1월1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생활민원기동담당을 신설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사업 대상은 65세 이상 홀로 어르신으로 약 5500가구가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동처리반의 주요 처리사항은 가구당 재료비 10만원 범위 내에서 전등, 콘센트, 스위치 등 전기 분야는 물론 수도꼭지, 샤워기 등 수도 분야, 순환펌프, 실내조절기 등 보일러 부속품의 교체 및 수리 서비스 등 작지만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불편사항 중 즉시 처리가능한 사항도 해당된다.
군은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의 본격적인 운영과 함께 전 대상가구를 일제 점검하고 불편요인을 사전에 제거함과 동시에 신고안내 홍보스티커를 배부하여 조기에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앞으로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사업운영 중 발생하는 문제점과 운영방법 등을 보완해 수혜 대상자의 만족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은 작은 불편사항도 직접 해결하기 어렵고, 주변의 도움을 받기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은 어르신들의 생활불편을 해결해 주는 믿음직한 해결사이자 어르신들이 외로움이나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효자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