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보건소에서는 겨울철을 맞이해 보건소 직원 대 홀로어르신 1,314명이 1:5 결연으로 퇴근하기 전 안부전화 하기라는 작은 공감생활실천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직원 83명이 홀로어르신 총 1,314명을 결연 관리하고 있으며 방문건강관리사업에 등록된 홀로어르신에게 주 1회 전화 또는 방문을 실시하고 있다.
직원은 담당 어르신의 건강 상태와 안부를 묻고 필요시 보건소 내·외 자원을 연계한다.
특히 한파경보가 발현될 경우 ▲가벼운 실내 운동 적절한 수분 섭취와 고른 식사로 건강 지키기 ▲실내 적정 보온상태(실내온도 18~20℃) 유지하기 ▲하루에 2~3시간 간격으로 3번 최소한 10분~30분 환기시키기 ▲외출 시 가벼운 옷으로 여러 벌 겹쳐 입기 ▲미끄럼 방지용 신발 신기 등 겨울철 한파 대비 건강관리수칙 등을 전달해 그로 인한 건강피해를 줄이는 데 노력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안전문자발송, 낙상예방교육 등을 통해 건강에 취약한 어르신의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어느 날 비전동 김00 어르신의 전화기에서는 보건소 직원에게 온 전화가 울렸다. 김00 어르신은 "매서운 겨울 날씨에 꼼꼼히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한파 대비 행동 요령에 대해 안내해줘 자녀처럼 따뜻함이 전달돼 외로움을 잠시나마 잊게 했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다수의 홀로어르신께서는 바쁜데 전화해줘서 연신 고맙다고 말씀하시고 반가움이 섞인 밝은 목소리로 대답해 주셔서 감사했고, 소소하지만 지속적인 소통의 통로가 돼 사회적 활동이 적은 홀로어르신의 건강을 지키고 정서적 지지와 건강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