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가까운 동네의원에서 무료 치매 조기검진을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올해는 고양시민 1324명이 무료로 치매조기검진을 받았다.
고양시는 ‘동네의원과 함께하는 치매조기검진사업’을 운영해 연 1회 치매 조기검진비용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고 있다. 덕양구 57개소, 일산동구 21개소, 일산서구 39개소로 총 117개소의 의원이 검진을 진행한다.
검진결과 치매가 의심될 경우 결과가 치매안심센터로 의뢰되어 대상자에게 진단검사 및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치매를 진단 받으면 성인용기저귀 등의 조호물품, 치매치료비, 치매환자 쉼터 이용 등 각종 치매 통합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고양시는 동네의원과의 협업을 통해 치매국가책임제를 적극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 치매 고위험군을 신속하게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치매 환자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