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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서비스도 집에서…중랑구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성루신내의원 (사진=중랑구)
서울 중랑구는 보건복지부의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장기요양 수급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직접 집으로 찾아가 방문 진료와 간호·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는 의료와 요양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장기요양 재가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노년기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취지다.

구는 이에 따라 서울신내의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1년간 사업을 진행한다.

중랑구는 재택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재택의료센터로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후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다학제 재택의료팀이 직접 대상자 가구로 방문해 진료 및 요양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사는 월 1회, 간호사는 월 2회 정기 방문해 질병 및 노년 증후군 관리, 기능 재활, 간호처치 등의 환자 관리를 실시하고 사회복지사는 수시로 방문해 대상자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이뿐만 아니라 환자별로 돌봄 계획도 수립해 더욱 체계적인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의료기관 방문에 불편을 겪으셨던 어르신들이 적기에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며 "꾸준히 구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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