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 3개소에서 400명의 어르신이 참여하는 ‘경륜전수형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검단노인복지관 프로그램이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륜전수형 노인 일자리 사업’은 어르신이 오랜 세월 동안 축적한 경험과 지식, 삶의 지혜를 지역공동체 구성원들과 공유하는 일자리로 보람과 성취감을 배로 느낄 수 있다.
그 중 검단노인복지관에서 시행 중인 경륜전수형 사업이 지역주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인천해든초등학교‧마전초등학교 등 검단권역 초등학교에서 1·3세대 연계사업인 ▲손뜨개질 ▲스틸텅드럼 ▲에코프렌즈(재활용 놀이) ▲전통놀이 등 다양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1학년부터 5학년까지 학년별로 수업의 난이도를 조절한 것은 물론이고, 방과 후가 아닌 정규수업인 창체(창의적 체험)시간에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이뤄져 의미를 더한다.
세대 간 격차를 줄이고자 3세대 눈높이에 맞춰 경험과 교육방식을 재해석해 만들기와 게임 등 놀이방식의 교육을 준비함으로써 아이들과 한층 더 깊이 교감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인기 요인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경륜전수형 일자리는 어르신들이 소중한 경륜과 지식을 지역주민과 함께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무엇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활동을 당부드리고 이번 일자리 사업을 통해 큰 보람과 성취감을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