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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일상 받아보는건 처음이에요"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홀로사는 뇌성마비인 생신 지원!
생일상을 받은 김시원(가명)씨는 “이렇게 생일상 받아보는건 처음이에요. 외식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생일날 맛있는 중국 음식을 먹으며 외롭지 않게 보내게 되어 좋아요”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관장 류영수, 이하 복지관)은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뇌성마비인들의 외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찾아가는 생신지원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7월부터는 중화요리점 마차이나(도봉구 창동)에서는 매월 독거뇌성마비인이 즐거운 생일을 보낼 수 있도록 장소와 함께 자장면, 볶음밥, 만두와 탕수육 등의 음식을 지원해 더욱 뜻깊은 생일잔치가 됐다.

마차이나는 지난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복지관을 이용하는 뇌성마비인 등에게 150인분의 자장면과 탕수육을 후원했다. 복지관은 마차이나의 후원을 통해 가장 나눔이 필요한 독거뇌성마비인 1명에게 식당방문을 통한 생일잔치를 진행하며, 매월 최대 3명까지 생일날에 맞춰 자장면, 볶음밥, 만두와 탕수육 등의 생일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차이나 서재덕 대표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과 지난 제41회 장애인의 날에 인연이 되어서 힘들고 어렵게 생활하시는 독거뇌성마비인들에게 매월 생신잔치를 해드리게 되어서 무척이나 기쁘게 생각한다"며 " 봉사할 수 있게 해주신 류영수 관장님과 사회복지사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더 많은 분들이 사랑과 행복을 느낄 수 있게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연계팀 조은정 사회복지사는 “코로나19 상황에 홀로계신 뇌성마비인들이 작게나마 위로가 되고 기쁨이 되길 바란다"며, "따뜻한 생일을 보낼 수 있도록 손 내밀어 준 마차이나 대표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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