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에서 미용 서비스 이용 모습 |
정선군이 지난해 1월부터 추진한 어르신 목욕 및 이·미용 서비스 지원이 큰 호응을 얻자 연령을 대폭 낮추는 등 대대적인 서비스 확대 지원에 나선다.
군은 지난해 1월부터 어르신들의 위생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목욕·이·미용 서비스 지원을 실시해 남성 1,842명, 여성 2,993명 등 총 4,835명의 어르신에게 서비스를 지원해왔다.
하지만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목욕·이·미용 서비스에 대한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나자 군은 ‘정선군 초고령 어르신 목욕 및 이·미용 지원조례’를 개정해 서비스 지원 대상 연령을 70세로 크게 낮췄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기존 대비 2,500여명이 증가한 7,300여명의 어르신들이 서비스 지원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정선군시설관리공단을 비롯한 목욕업 대표와 이용업, 미용업 대표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목욕업 11개, 이용업 21개, 미용업 71개 등 총 103개 업소에서 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친 상태다.
또 이장회의를 비롯한 군정 소식지 아라리사람들, SNS 등을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목욕 및 이·미용 서비스는 연간 12만원(반기별 6만원)의 ‘실버에티켓’ 이용권을 지급하고 있으며,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분증을 제시하면 수령 가능하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어르신들의 보건복지 및 위생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많으신 어르신 목욕 및 이·미용 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자를 70세까지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맞춤형 복지정책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