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남부시장 노인문화센터, 노인종합복지관 문막 부관, 원주시니어클럽의 이전을 추진한다.
남부시장 노인문화센터는 시설 노후와 편의시설 부족, 소음 민원 등으로 이전이 요구돼 왔다. 이전지는 청사 신축으로 자리를 옮기는 명륜1동 행정복지센터 현 건물이다. 이전 시기는 오는 2024년 7월쯤으로 예상된다. 문막IC 인근에 위치한 노인종합복지관 문막 분관은 장소 협소 등으로 문막복지회관에 새둥지를 튼다. 문막복지회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300여㎡로 현 시설 대비 충분한 공간을 갖췄다.
시니어클럽도 이전한다. 사업량이 10여년 동안 8배, 종사자 수가 4배 이상 늘어나 공간이 협소한 상태다. 이에 따라 시는 이전 신축이 추진 중인 현 단구동 행정복지센터 별관 건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장애인 시설인 반닷불 장애인 야학도 이전이 추진된다. 현재 명륜동 건물 4층에 위치해 장애인 이용이 불편하고 화재 등 사고 발생 시 대처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전 장소는 옛 문화원으로 임시 사용 중인 노인회가 신청사로 이전하면 작업에 착수, 내년 5월쯤 이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들 시설 모두 입주 전 각 기능에 맞게 용도 변경 및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이중 반딧불 장애인 야학은 교육실 4개, 강당, 급식실, 사무실 등을 마련하고 엘리베이터도 장애인 맞춤형으로 교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