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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용답동 노인복지센터 개관식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용답동(용답 꽃공원 내)에 3층 규모의 노인복지센터를 건립하여 지난 10월 14일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용답동 주민 한마당 잔치도 함께 진행하여 뜻깊은 개관식으로 꾸며졌다.
용답동 지역의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 비율은 18.6%로 성동구 평균 16.7%보다 17개 동 중에서 두 번째로 어르신 비율이 높으나,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 수가 적어 그동안 어르신들의 복지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성동구는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노인복지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해 10월 서울시와 부지교환을 완료하고 12월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올해 9월 준공하였다.
용답동 노인복지센터는 지하 1층과 지상 3층의 연면적 총 637㎡ 규모로 1층은 지역 어르신들의 사랑방인 경로당으로 운영된다. 2층과 3층은 다양한 여가, 문화,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2층은 건강증진실과 프로그램실, 3층은 쿠킹클래스를 운영하는 조리실과 다목적실, 강당으로 구성하였다.
이곳에서는 시니어 댄스, 요가, 노래교실, 컴퓨터 교육, 스마트폰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여가와 문화 욕구를 충족시켜 줄 예정이다. 아울러 옥상은 시니어 골프 프로그램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센터는 개관 이후 즉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경험 있는 사회복지사, 간호사를 배치하여 어르신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 신체 건강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지역 사회 연계를 통해 양질의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복합쉼터로 자리매김할 용답동 노인복지센터 개관을 통해 노년의 더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수십년 헌신하신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100세 시대 인생 후반기를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