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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독감백신' 어린이·어르신·임신부 대상 무료접종

서울시는 어린이(생후 6개월 이상 만 13세 이하)·어르신(만 65세 이상)·임신부 대상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주를 모두 포함한 4가 백신으로, 3가 백신보다 예방할 수 있는 바이러스 종류가 더 많다.

무료 접종대상 시민은 최장 내년 4월 말까지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총 4554개소)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어린이와 임신부는 내년 4월30일까지 무료 백신을 맞을 수 있고,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올해 연말까지 접종해야 무료다. 만 70∼74세 어르신의 무료 접종 기간은 17일부터 연말까지, 만 65∼69세는 20일부터 연말까지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연령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준비해야 한다. 임신부는 임신주수에 관계없이 접종 가능하며, 임신부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산모수첩·임신확인서 등)를 구비해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겨울철 코로나19·독감 유행을 대비하려면 감염취약계층의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코로나19 백신접종과 독감 예방접종의 동시 접종도 가능하니 대상 시민은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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