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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찾아가는 인권 교육’ 포스터. |
서울 서대문구는 주민의 인권 감수성과 사회적 약자의 권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다음 달 ‘찾아가는 인권 교육’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참여 희망 주민들의 접근 편의를 위해 동네로 찾아가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7일 오후 2시에는 연희동주민센터 다목적실에서 아동인권을 주제로 하는 영화 ‘4등’을, 14일 오후 2시에는 북아현문화체육센터 아트홀에서 인종차별을 다룬 ‘그린북’을 상영한다. 이어 영화 속 내용에 관한 강의와 토론이 열린다.
21일 오후 2시에는 노인 인구가 많은 홍제 지역 특성을 반영해 하하호호 홍제마을활력소에서 ‘노인 인권 보호와 학대 예방’ 교육이 개최된다.
총 3회 교육에 각각 50명씩 선착순 모집하며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서대문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서대문구청 감사담당관 인권팀으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앞서 서대문구 인권주민회의(모니터링단) 회원들이 이번 인권 교육의 방식과 주제를 정하는 데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주민 중심의 인권 강연과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는 등 지역 내 인권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