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관장 류영수, 이하 복지관)은 24일, '2021 서울특별시장애인기능경기대회' 대비 출정식을 거행했다.
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장애인 기능향상 촉진 및 사회참여를 실현하고 사회와 기업의 장애인고용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여 취업기회 확대 및 직업안정을 도모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열린다.
이날 출정식은 류영수 관장을 비롯해 복지관 직원과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참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복지관에서는 컴퓨터활용능력 외 3개 직종에서 15명의 이용고객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출전권이 주어지는 금상 수상을 목표로 필승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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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관계자들이 '2021 서울특별시장애인기능경기대회' 대비 출정식에서 의지를 펼쳤다. |
류영수 관장은 “모두 한자리에서 많은 분들을 뵈어 영광이다. 작년에 정재학 씨의 건의로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개인자격에서 단체자격으로 출전하게 되었다.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이어 "우리 복지관의 위상을 높여주고 수상을 하여 큰 영예를 안았으면 좋겠다.”며 대회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2020년 컴퓨터활용능력 부문 금상 수상자이자 2021 서울특별시장애인기능경기대회 참가자인 정재학 씨는 “복지관에서 제 의견을 받아들여 올해 단체자격으로 출전하게 되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여기 계신 분들이 오랜 시간 노력하셨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복지관 심볼이 오뚜기인데 처음에는 넘어질 수 있지만, 다시 일어나는 것처럼 계속 노력하여 입상할 때까지 도전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했다.
복지관은 서울뇌성마비정보화교육센터를 운영해 뇌성마비인들의 컴퓨터활용능력 향상과 디지털 격차해소에 기여하여 제33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국무총리단체표창을 수상했고, 2020 서울특별시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하여 컴퓨터활용능력 금상, 워드프로세서 동상, 웹마스터 동상의 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