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평생교육원은 8월 7일부터 9월 4일까지 매주 일요일에 가정관리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총 5주간에 걸쳐 진행되는 가정관리사 양성과정 모집인원은 15명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해당 교육은 최근 유망한 자격증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정관리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홍성군과 홍성군의회가 후원한다.
교육 내용은 △정리수납 △아이돌봄 △가족소통 △노인돌봄 △상속·증여세 △채권·채무 등으로 마련됐다. 교육원은 자격증 취득 및 취업도 연계하고 있다.
강사진은 송채규 행정복지연구소장, 장현숙 청운대 교수, 송병만 행정복지연구소 연구위원장, 이희승 ㈜글로벌리더십 센터 대표, 연미옥 (사)수납정리전문가협회 회장으로 구성됐다.
가정관리사는 △집안의 정리수납 △자녀를 돌보기 힘든 맞벌이 부부를 대신한 아이돌봄 △1인 가족이 늘어나면서 가족간 교류가 소원해지는 것에 대한 소통강화 △자유로운 신체활동이 어려운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노인돌봄 △노인들의 갑작스런 사고 발생 시 상속·증여, 채권·채무는 어떻게 처리해야하는 지 등의 문제에 봉착한 사람들을 안내할 수 있다.
도내에선 현재 생활지원사가 이 일을 수행 중이다. 하지만 사회복지사나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자로 한정돼 있다. 일각에서 가정관리사 과정을 이수한 이들에게도 생활지원사로 일할 수 있도록 문호를 열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송채규 소장은 “1인 가족이 늘어가는 시대에 가족들간 소통이 약화되면서 여러가지 문제를 안고 있는 가정들이 발생하고 있다. 가정관리사는 가정과 가족을 지키는 필수 조력자가 될 것이다”며 “지자체에서 가정관리사 양성 관련 조례 제정 등 법적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