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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농촌진흥청의 쥐잡기 캠페인, 사진출처-국립민속박물관 |
글.실버넷 김운식 이사
코로나19를 통해 소독의 중요성은 모든 국민 아니 모든 세계인이 몸으로 체험하고 있습니다. 소독의 중요성은 장기요양기관에도 당연히 여파를 미쳐 2021년 시설평가항목에 몇가지가 추가됐습니다. 즉 시설은 어르신 생활환경의 일상소독을 매일 실시해야 합니다. 공단은 소독일자, 소독부위, 소독제, 소독자에 대한 기록을 확인합니다.
2021년에 실시하지 않은 자체소독(2019.1월 ~ 2021.1월까지)을 실시한 경우 소독에 사용하는 상품화된 의약외품으로써 정부로부터 허가 받은 전문소독제를 사용해 소독한 경우 인정하며, 소독제로 락스와 세제 등은 인정받지 못합니다.
또한 전문소독은 전문업체를 통해 분기별 1회 이상 실내외 전문소독을 하는 경우에만 인정받습니다. 이때 공단은 전문업체와 체결한 계약서, 소독증명서, 소독비 지출내역을 점검합니다. 주의할 점은 계약서에 살서항목이 빠져서는 안됩니다. 쥐를 잡는 항목을 체크해야 합니다.
필자는 1200개가 넘는 시설을 대상으로 전문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각 시설을 방문해보면 비위생적인 환경을 종종 보게 됩니다. 옴 때문에 고민하는 기관의 의뢰를 받아 처리도 해드리고 있습니다. 기관 소독방법은 정부가 자세히 안내하고 있습니다. 아래 소독의 방법을 참고하시면 위생적인 환경 관리에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 6] <개정 2019. 11. 22.>
소독의 방법(제35조제2항, 제36조제3항 및 제40조제1항 관련)
1. 청소
오물 또는 오염되었거나 오염이 의심되는 물건을 수집하여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위생적인 방법으로 안전하게 처리해야 한다.
2. 소독
가. 소각
오염되었거나 오염이 의심되는 소독대상 물건 중 소각해야 할 물건을 불에 완전히 태워야 한다.
나. 증기소독
유통증기(流通蒸氣)를 사용하여 소독기 안의 공기를 빼고 1시간 이상 섭씨 100도 이상의 증기소독을 해야 한다. 다만, 증기소독을 할 경우 더럽혀지고 손상될 우려가 있는 물건은 다른 방법으로 소독을 해야 한다.
다. 끓는 물 소독
소독할 물건을 30분 이상 섭씨 100도 이상의 물속에 넣어 살균해야 한다.
라. 약물소독
다음의 약품을 소독대상 물건에 뿌려야 한다.
1) 석탄산수(석탄산 3% 수용액)
2) 크레졸수(크레졸액 3% 수용액)
3) 승홍수(승홍 0.1%, 식염수 0.1%, 물 99.8% 혼합액)
4) 생석회(대한약전 규격품)
5) 크롤칼키수(크롤칼키 5% 수용액)
6) 포르마린(대한약전 규격품)
7) 그 밖의 소독약을 사용하려는 경우에는 석탄산 3% 수용액에 해당하는 소독력이 있는 약제를 사용해야 한다.
마. 일광소독
의류, 침구, 용구, 도서, 서류나 그 밖의 물건으로서 가목부터 라목까지의 규정에 따른 소독방법을 따를 수 없는 경우에는 일광소독을 해야 한다.
3. 질병매개곤충 방제(防除)
가. 물리적·환경적 방법
1) 서식 장소를 완전히 제거하여 질병매개곤충이 서식하지 못하게 한다.
2) 질병매개곤충의 발생이나 유입을 막기 위한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3) 질병매개곤충의 종류에 따른 적절한 덫을 사용하여 밀도를 낮추어야 한다.
나. 화학적 방법
1) 질병매개곤충에 맞는 곤충 성장 억제제 또는 살충제를 사용하여 유충과 성충을 제거해야 한다.
2) 잔류성 살충제를 사용하여 추가적인 유입을 막아야 한다.
3) 살충제 처리가 된 창문스크린이나 모기장을 사용해야 하다.
다. 생물학적 방법
1) 모기 방제를 위하여 유충을 잡아먹는 천적(미꾸라지, 송사리, 잠자리 유충 등)을 이용한다.
2) 모기유충 서식처에 미생물 살충제를 사용한다.
4. 쥐의 방제
가. 위생적 처리
1) 음식 찌꺼기통이나 쓰레기통의 용기는 밀폐하거나 뚜껑을 덮어 먹이 제공을 방지해야 한다.
2) 쓰레기 더미, 퇴비장, 풀이 우거진 담장 등의 쥐가 숨어있는 곳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서식처를 제거한다.
나. 건물의 출입문, 환기통, 배관, 외벽, 외벽과 창문 및 전선 등을 통하여 쥐가 침입하지 못하도록 처리해야 한다.
다. 쥐약을 적당량 사용하여 쥐를 방제한다.
5. 소독약품의 사용
살균·살충·쥐잡기 등의 소독에 사용하는 상품화된 약품은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3조제4호에 따른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살균제품 및 구제제품으로 한정한다) 또는 같은 조 제8호에 따른 살생물제품(살균제류 및 구제제류로 한정한다)으로서 환경부장관의 승인을 받은 제품을 용법·용량에 따라 안전하게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