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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서울 강남구지회장, 80대에 사회복지사 취득…

“노인복지 향상 위해 더 심층적 활동”
황수연 서울 강남구지회장
황수연 대한노인회 서울 강남구지회장(81‧중앙회 이사)이 사회복지사 2급을 최근 취득했다. 황수연 지회장은 80세가 넘었다. 

사회복지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최소 사회복지 관련 17과목 이상의 학점을 취득하고 160시간의 실습을 마쳐야 하는 등 고령의 학습자에겐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다.

황수연 지회장은 “배움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사회복지 관련 이론을 공부해서 노인단체 직무수행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공부했다”면서 “자격증을 획득하게 돼서 기쁘다. 앞으로 강남구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좀더 심층적인 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 지회장은 주변의 많은 어르신들에게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의지와 자신감을 심어주는 표상이 되고 있다. 또한 태권도 공인 4단 유단자이며, 아직도 젊은이 못지않은 건강과 패기, 자신감을 갖고 강남구지회를 의욕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

황 지회장은 교육학 박사로 ▷서울 환일고교 교장 ▷서울시교육청 장학관 ▷1988 서울올림픽 개폐회식 총지휘 ▷한국자유총연맹 부총재(차관급)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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