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관계관(노인정책관 은성호 등)이 대한민국의 예방적 노인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대구지회의 햇빛재가노인돌봄센터 현장을 방문하여 의견을 들었다.
햇빛재가노인돌봄센터(센터장 라혜영)는 1998년 재가노인복지센터로 시작해 23년째 어르신들의 정겨운 이웃으로 손발이 되어 드리며 가족처럼 돌봐드리고 있다. 특히, 대구형 재가노인지원서비스는 예방적 복지강화를 위해 "지역책임돌봄제"로 직원 5명이 200여명의 재가노인을 사례관리를 통해 돌보고 있으며,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전담 관리자 등 39명이 560명의 대상 어르신들의 돌봄을 실천하고 있다.
라혜영 센터장은 "어르신들이 요양원이나 병원에 가지 않고 내가 살던 동네에서 자립과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덜어 주고, 함께 살아 갈 수 있도록 재가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정부에서 관심을 갖고 방문해서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은성호 노인정책관은 "재가노인지원돌봄센터에 직접 와서 보니 좀 더 이해할 수 있었다. 예방적 복지를 위해 협회에서 오랫동안 수고해 주셔서 감사를 드린다. 보건복지부에서도 통합돌봄 정책에 맞춰 예방적 복지에 대한 관심과 고민을 하고 있다. 보다 적극적인 연구와 협의를 통해 재가노인지원에 대한 새로운 모형을 제시해주면 좋겠다."고 하였다.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김양희 회장은 "1980년대부터 가정봉사원 파견사업을 통해 예방적 노인복지에 주력해 왔으나, 정부정책은 사후관리에 집중되어 있어 아쉬움이 많았다. 고령화 속도가 빠른 우리나라의 노인복지를 위해, 특히 예방적 복지의 핵심인 재가노인지원사업과 노인맞춤돌봄사업에 대한 새로운 모형 개발의 필요성에 동의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전국 재가어르신들의 안정된 노후를 잘 지켜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