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어르신 고독사 예방 안심앱 보급 확대
부산도시공사는 고독사 방지를 위한 안심앱 보급사업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안심앱 보급사업은 고독사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의 스마트폰에 '국민 안심서비스 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국민 안심서비스 앱'을 설치하면 대상자가 휴대전화를 일정 시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애플리케이션 시스템이 고독사 위험으로 판단해 미리 등록해 둔 구호자(가족, 관리사무소, 사회복지사) 휴대전화로 자동 문자를 발송하게 된다.부산도시공사는 지난해 말부터 북구 덕천동 덕천2지구 영구임대아파트 65세 이상 홀몸 가구를 대상으로 남산정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안심앱 보급사업을 시범적으로 하고 있다.지난 3월까지 68명이 스마트폰에 안심앱을 설치했고, 하반기에는 다대종합사회복지관, 두송종합사회복지관,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사하구 다대3·4·5지구 영구임대아파트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부산도시공사 이을찬 시민복지사업본부장은 "홀몸노인이나 사별, 우울증 등으로 사회관계가 단절된 복지 사각지대 입주민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독사 예방을 위한 안부 확인과 안심앱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