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남부경찰서는 6.15일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노인학대 예방 및 근절 추진 기간’을 1개월간 운영하고 있다.
2021년 노인학대 신고건수는 1만9,391건으로 전년도 1만6,973건 대비 14.2%가 증가했고, 실제 학대사례도 6,774건으로 전년도 6,259건 대비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 또한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48,531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13.3%에 이르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새로운 치안수요로 노인학대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노인학대의 장소로는 가정 내(88%), 가해자로는 배우자(29%)의 비율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쉽게 은폐되거나 반복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다. 따라서 주변의 관심과 신고가 중요하다.
세종남부경찰서는 노인학대 예방을 위해 관내 전광판 송출, 플래카드 게시와 전통시장 캠페인, 세종맘카페 등을 이용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노인보호전문기관으로 신고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인‘나비새김 (노인지킴이)’의 활성화를 위한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경열 경찰서장은 “노인학대로 고통받는 어르신들을 위하여 주변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며, 노인학대 예방·근절기간 동안 학대우려 노인에 대한 모니터링과 시설 점검 및 홍보를 실시하여 노인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