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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어르신이 빚은 ‘희망 두부’

▲ 우수마을기업 정동영농조합법인 전통두부만들기 장면 (사진=부여군)
부여군 정동영농조합법인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우수마을기업 선정심사에서 우수마을기업으로 뽑혔다. 충남에서는 유일한 사례다.

마을기업은 주민 주도로 지역 내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운영되는 기업이다.

주민 스스로 지역자원을 발굴하고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한다.

심사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31개 마을기업이 도전해 지난 5월 말 서면심사, 발표심사 등 치열한 경쟁을 거쳐 16개 마을기업이 선정됐다. 우수마을기업에는 제품개발, 기반시설확충, 홍보비용 등 최대 7000만원의 사업개발비가 지원된다.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된 정동영농조합법인(대표 김영범)은 2018년 신규 마을기업 진입을 시작으로, 2020년 재지정마을기업으로 진입한 부여군 대표 마을기업이다.

특히 지역 어르신을 고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국산콩과 천연간수를 이용한 전통두부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두부만들기체험프로그램 운영에도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마을기업 발굴·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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