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복지재단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기관·단체 등 복지 종사자 50명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 국내여행 경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재단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사회복지 종사자 휴가비 지원사업’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감염에 취약한 사회복지 실천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종사자들의 사기진작과 워라밸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복지 서비스의 질 개선 향상·휴식 있는 삶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휴가비를 지원받은 복지종사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편한 마음으로 휴식을 취해 본 적이 없는데 노고를 알아줘 위로와 격려를 해줘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재충전의 기회를 통해서 앞으로 질 높은 서비스 제공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성갑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업무 특성상 장기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연차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며 “이번 ‘워라밸 지킴이’ 지원을 통해서 잠시나마 일과 삶의 균형에 쉼표를 찾아 함께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해 힘을 모아보자”고 말했다.
진주시복지재단은 앞으로도 사회복지시설, 기관 종사자들의 안전하면서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과 업무 효율성 증진에 기여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뤄 보다 나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줘 다양한 지원사업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