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치매 안심 안부전화 ‘말벗 로~벗 서비스’가 호평받고 있다고 전했다.
말벗 로~벗 서비스는 일산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네이버와 손잡고 올해 4월부터 고양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인공지능이 주1회 전화를 걸어 말벗 역할을 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르신에게 친구·가족처럼 친근하게 안부를 묻고 대화 상대가 되어주는 말벗 로~벗 서비스는 지금까지 총 8회의 서비스를 진행했고 향후 4회 더 진행 할 예정이다.
일산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시범사업의 성공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고 서비스 이용자 5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평가를 실시했다.
이용 어르신은 “AI가 똑똑하고 기특했다”, “대화할 상대가 있어서 행복했다”,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며 만족하기도 하고 “기계음 때문에 이질감이 들었다”, “진정한 감정이 느껴지지 않았다”며 아쉬움도 전했다.
일산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네이버와 서비스 개선을 통해 향후 대상자를 확대하고 고양시 어르신의 말벗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