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가 노인장기요양기관을 대상으로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듣고 구청 및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적극적인 피드백을 줌으로써 현장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광주지역 자치구로는 최초로 3월부터 한달에 한번씩 ‘1문 1답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관내 134개 노인장기요양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시설 종사자들은 구청에서 열리는 1문 1답 실무 교육을 통해 구청 및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적극적인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현장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 해결의 주된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매월 교육에 앞서 관내 요양기관 협회 관계자를 통해 사전 질문을 접수한 뒤 각 질문에 대한 맞춤형 해법을 제시하는 방법으로 1문 1답 교육에 임하고 있다.
1문 1답 교육은 관련 법규에 대한 정확한 이해로 요양급여 부정 청구를 방지하는데 많은 역할을 하고 있고, 신설 장기요양기관의 경우 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과 경험 미숙으로 기관평가 업무에 대해서도 어려움을 겪는데 이 같은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실무 교육을 통해 요양기관들의 고충을 해소하고, 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기인한 부정 청구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미리 방지해 행정처분을 받는 일이 없도록 관련 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 관내 노인요양 기관‧시설 134곳에서는 종사자 5,800명 가량이 일하고 있으며, 이곳 시설을 이용하는 노인의 수는 3,900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된다.
노인장기요양시설은 '장기요양급여 제공기준 및 급여비용 산정방법 등에 관한 고시'에 기반을 두고 기관을 운영해야 한다. 많은 장기요양기관들은 고시를 제대로 해석하지 못해 실수를 하게 된다.
이에 어려운 고시를 쉽게 해석한 '고시강해'를 통해 기관운영에 있어 실수나 누락이 없고 투명한 운영을 함으로써 자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