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각종 복지시설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 왔으나 최근 사회적거리두기 해제.완화에 따른 어르신들의 활동이 활발히 재개되고 있다.
인천 중구노인복지관은 5월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달부터 이달 20일까지 중구 지역 내 전체 경로당 87곳을 대상으로 어르신 잔치를 재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원도심과 영종에 위치한 경로당에 복지관장 및 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떡과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이어 CJ프레시웨이와 정호이앤씨으로부터 후원받은 커피믹스와 덴탈마스크도 함께 제공해 더욱 풍성한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경로당 개방일에 맞춰 진행되는 행사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코로나19로 장기간 외부활동을 못했는데 이렇게 잔치를 열어주고 맛있는 음식과 필요한 물품들을 전해주니 감사하다”며 크게 호응했다.
김세원 관장은 “어르신 잔치를 통해 어버이 은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고 전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경로당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여가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