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드디어 대면면회가 시작되면서 요양원에 계신 노부모를 가까이서 볼수 있었다. 하지만, 노모의 귀 볼을 잡고는 깜짝 놀았다. 자녀들과 의사소통을 방해 했던 것이 귀지였다는 사실을 발견 했다.
그동안 핸드폰 통화로 의사소통을 했지만 잘 들리지 않는 이유가 연로해서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부모님의 귀속을 보고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귀속을 보니 외이도에 귀지가 잔뜩 쌓여 고막을 막고 있는 것이다.
몸이 불편해 요양원에 입소하신 어르신들은 신체가 부자유스러워 손을 댈수 없는 곳이 많아 손으로 때를 밀지 못하는 부분이 각질로 인해서 가려움을 호소 한다.
하지만 잘 안들리는 현상은 으레 연로해서 잘 안들린다고 생각하고 방심하게 된다. 이때 놓치지 말고 외이도에 귀지 상태를 확인해 봐야 한다. 청력이 악화되면 치매도 심해진다.
무심코 지나갈 수 있는 곳을 세심히 살피고 어루만져 드리는 것이 진정한 서비스로 이어지고 입소해 계신 어르신들도 행복하게 여생을 보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