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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의원 [사진=홍준표 대구시장 선거준비사무소] |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장 경선 후보인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은 8일 대구지역 어르신들의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무상 이동권을 보장하는 서민복지정책 1호공약을 발표했다.
홍 의원은 이날 "대구시장이 되면 현재 65세 이상 어르신이 무료로 이용중인 도시철도를 시내버스로 확대하겠다"며 "70세 이상 어르신부터는 2022년 하반기 부터 실시하고, 예산 사정을 고려, 65세 어르신까지 단계별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화는 전국 광역시 중 최초 시행약속이다.
소요예산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구광역시 버스 매출액(2천260억원) 기준 65세이상 소요 재원은 연간 약 570억원이고 70세이상 소요 재원은 연간 약 200억원으로 추정된다.
홍 의원은 "대구시는 버스 공영제와 적자보전을 위해 최근 3년간 약 1천300억~1천900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대중교통은 시민의 발이며, 어르신 이동권은 시민의 기본권리이므로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운영 적자로 인한 재원 부담이 있더라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서대구역, 광역철도 개통 등 교통여건의 변화를 반영하고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를 이용해 버스노선 조기 조정, 사업체 경영효율을 높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