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는 휠체어를 타야 움직일 수 있는 이동 불편 어르신들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특수 자동차를 대여하는 '효카(孝Car)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중형승합차 2대를 슬로프 장애인 차량으로 개조했다.
타인의 도움 없이는 이동이 불편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이용 대상으로 본인이나 가족 중 한 명이 서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한 달에 한 번 최장 5일(공휴일 포함)간 이용할 수 있고 이용료는 무료다.
운행 중에 발생하는 유류비와 통행료, 과태료, 범칙금 등은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서구 관계자는 "봄꽃들이 활짝 피고 기온이 따뜻해져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인 만큼 서구의 효자·효녀들이 효카를 이용해 부모님과 소중한 봄날의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