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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 노인 학대 줄이기 나서다

최근 노인 학대 신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기쁨의복지재단 경상북도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노년기 부부간 의사소통 부재로 인해 발생하는 노인 학대 줄이기에 나섰다.

22일 경북도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노년기 부부관계 회복프로그램 2022 ‘고백(告白, Go-Back)’을  6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약 6개월(3월~9월)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노인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배우자에 의한 학대 사례가 전체 7개 유형 중 두 번째로 많았으며, 그 비율 또한 2018년 27.5%, 2019년 30.3%, 2020년 31.7%로 해가 갈수록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노인 학대 증가를 줄이기 위해 경북도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지난 2017년부터 리마인드 웨딩 및 부부의사소통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부부의사소통 캠프’는 여행과 웨딩촬영을 통해 스트레스가 일상화된 노인들의 삶의 환기를 도모하고, 새로운 추억 안에서 서로의 소중함을 실감하며 만족스러운 노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황영중 경상북도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장은 “경북지역 노년기 부부들의 건강한 관계 회복을 위한 리마인드 웨딩 촬영과 여행 기회를 제공함으로 일상스트레스 해소, 부부관계 개선 등 노인 학대 예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참여자들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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