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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어르신일자리지원센터’ 이전 개관

▲ '노원어르신일자리지원센터' 교육 진행 모습. (사진제공=노원구청)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노원어르신일자리지원센터'를 이전 개관하고, 지역내 노인과 신중년의 일자리 개발 및 취업훈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50세 이상 구직자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어르신일자리지원센터'는 올해 2월 중계온마을센터(가동 3층)로 이전하며 사업 운영을 위한 재정비를 마쳤다. 

센터는 재취업을 희망하는 신중년·노인들을 대상으로 ▲구직자 상담 ▲취업훈련교육 ▲구인처 개발 ▲협력연계 사업 등을 진행한다. 특히 신중년 세대에 대해서는 세대 특성을 고려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신규직종 개발과 재취업 일자리 발굴에 집중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인원 제한에도 불구하고 633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교육 후 169명이 재취업에 성공했다. 
취업 성과는 물론 교육생 만족도 또한 96%로 높았으며, 취업역량이 향상됐다는 의견 역시 90%에 달했다.

구체적으로 취업훈련교육은 '재취업준비교육'과 '직종실무교육'으로 나뉜다. 특히 매달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재취업준비교육은 구직자들의 가장 많은 요청을 담은 교육이다. 그 중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취업정보를 탐색하고 스마트한 이력서 작성 등의 내용을 담은 '스마트폰으로 똑똑하게 취업하기'는 타 센터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강좌다.

다양한 기관에서 제공하는 공공일자리의 알짜배기 정보를 정리한 '족집게 교육'과 비대면 지원을 위한 '이메일지원 교육'은 높은 관심과 호응이 있는 일자리지원 준비교육이다.

직종실무교육은 신중년·노인의 직무 적합성, 지역성을 반영한 직종에 대해 직무분석을 통해 개발한 맞춤형 교육과정이다. 노인의 구인구직이 활발한 분야인 일반경비원 신임교육, 요양보호사 역량강화교육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생활지원사, 키오스크 강사, 생활방역전문가, 신중년 디지털코치, 사전연명의료의향서상담사 양성과정 등 연령에 제한되지 않고 다양한 전문분야에서 취업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매월 취업훈련교육을 지역내 아파트단지 게시판, 구청 홈페이지, 노원어르신일자리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교육 신청은 50세 이상 구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서울시일자리포털 구직등록을 한 후 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과정별 교육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고령화 시대에 새로운 일자리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인생을 꾸리는 것은 어르신들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라면서 "어르신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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