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심장정지 발생이 높은 고령층이 모여있는 지역 내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급성 심장정지 조사’ 통계를 따르면,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경우 생존율은 2배 이상, 뇌 기능 회복률은 2.6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이에, 구는 어르신들이 실제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어르신들이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과 심폐소생술(CPR)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진행됐다. 심정지 발생 시 대처 방법, 기본 심폐소생술 시행 방법, AED 사용법 등 응급상황에서 실제로 필요한 대처법을 배우는 실습에 중점을 뒀다.
구는 경로당 외에도 아니라 지역아동센터, 기업체, 법정의무교육 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 운영 중이다. 구 보건소 상설교육장은 매주 월, 수, 금요일에, 박미보건지소는 매주 둘째 주 월요일, 독산보건지소는 매주 둘째 주 화요일에 교육이 진행된다.
모든 교육은 무료로 제공된다. 교육 일정은 금천구청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또는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