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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뤼튼이 작업한 케어푸드 결과물 |
우리 사회는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다. 평균 수명이 연장되면서 시니어기는 단순히 삶의 마무리가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으나 여전히 시니어 층은 건강 문제,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고립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 특히, 건강한 시니어를 위한 식단, 즉 케어푸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많은 스타트업들이 생겨나고 있지만, 아직 체계적으로 정립되기에는 시간이 필요한 실정으로 보인다.
시니어 인권의 중요성과 케어푸드
시니어기는 인생의 황혼기가 아닌, 존중받고 행복하게 살아야 할 권리가 있는 인생의 꽃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건강한 식생활은 시니어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이는 곧 시니어의 인권과 직결된다. 케어푸드는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시니어의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다.
케어푸드 이니셔티브 창립의 필요성
현재 케어푸드 관련 연구, 개발, 생산은 산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학계, 연구계, 산업계, 의료계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케어푸드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깊이있고 지속할 수 있는 성장을 위한 모체 ‘케어푸드 이니셔티브’ 구축이 필요하다.
우선 대학을 중심으로 한 학계와 연구계에서는 시니어에 필요한 또는 부족하기 쉬운 영양학적 특성이나 질병 등 개인 맞춤형 메디푸드 중심의 연구개발, 케어푸드 신소재 기능성 연구나 조리 및 소스 개발 연구를 담당하고 산업계에서는 케어푸드 생산 유통 판매 등 시스템을 구축하고 의료계에서는 노인의 건강상태 진단 및 케어푸드 처방 등을 기본으로 메디푸드 식사에 따른 변화 등 임상적 연구, 관계에서는 시니어를 위한 정책 발굴과 규제 및 인식개선 노력을 해야할 것이다.
케어푸드 이니셔티브를 통한 기대
시니어의 건강 상태와 개인적 취향에 맞는 다양한 케어푸드 개발 등이 활성화될 것이며, 케어푸드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이며 이에 따라 관련 산업의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케어푸드를 통한 시니어 개인 맞춤형 메디푸드의 발전으로 처방이 줄어들고 그에따른 부작용도 줄어 더욱 건강한 삶의 품격을 높일 것이며 특히 시니어에 대한 인식의 개선으로 인권이 더욱 중시되는 시니어만의 사회보다는 가족 구성원 개념의 온기가 있는 사회로 인식하는 전환점도 될 것이다.
케어푸드 이니셔티브는 시대적 소명
케어푸드 이니셔티브는 단순히 메디푸드 또는 케어푸드 식품 개발을 넘어, 시니어의 삶의 질을 높이고, 더 일찍 해야 했을 실천적 과제를 늦었지만 실천하려는 중요한 시대적 소명이라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학계, 연구계, 산업계, 의료계를 포함한 모든 분야가 망라된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해 케어푸드 이니셔티브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시니어의 인권을 존중하는 사회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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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정 센터장 |
1993년 2월 전남대 공대 고분자공학과 학사
2002년 2월 전남대 물질생물화학공학과 석사
2005년 2월 전남대 물질생물화학공학과 박사
2006년 5월~2007년 8월 미국 UCSB, 연구원
2007년 8월~2024년 7월 (재)전남바이오진흥원팀장
2024년 7월~현재 (재)전남바이오진흥원
식품산업연구센터장
<관심분야> Stem cell, 배양육, 캘러스배양
HMR(Home Meal Replac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