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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 어르신이 외출했다가 사망

단기기억 상실로 해루질 위해 나선 것으로 추정
가로림만 갯벌(서산시 제공)

요양시설 입소자 관리에 빨간불이 또 켜졌다. 20일 오후 1시께 충남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 가로림만 갯벌에서 70대 어르신이 쓰러져 있는 것을 인근 둘레길을 산책하던 행인이 발견, 태안해경과 119에 신고했다.

해경 조사 결과 숨진 어르신은 인근 요양원에서 생활해왔으며, 바람을 쐬고 오겠다며 요양원을 나섰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숨진 남성이 장화를 신고 있었으며 주변에는 해루질통이 놓여 있었던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숨진 어르신이 요양원 입소자인 경우, 출입문관리 등의 책임 공방이 예상된다. 통상 관리에 하자가 있을 경우 업무상과실치사, 행정처분 등도 검토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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