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는 어르신 무상교통 사업 시행 18개월 만에 대상자 카드 발급률이 50%를 넘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내 어르신에게 월 최대 80회까지 시내버스 교통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3년 4월부터 시행했다.
사업 대상자가 무상교통 카드(G-PASS 카드)를 발급받아 편의점 등에서 자비로 충전한 후 버스를 이용하면 1·4·7·10월 등 매년 4차례에 걸쳐 환급받을 수 있다.
이날 기준 관내 거주 어르신 3만9천895명 가운데 2만346명이 무상교통 카드를 발급받아 51.0%의 발급률을 기록했다.
매달 평균 1만5천여명의 어르신이 무상교통 카드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들은 1인당 월 평균 1만3천원의 교통비를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안성시는 지난해 4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무상교통 사업을 올해 4월부터는 6~64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주민에까지 확대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