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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고령자, 중증환자 위한 고기능성 식품 개발이 시급하다

국내 최초 고령자, 중증 환자 위한 고기능 대체식품 개발센터 구축중
(재)전남바이오진흥원 윤호열 원장

전남바이오진흥원은 고령자와 환자 영양공 급을 위한 고기능성 식품 개발 센터를 전국 최초로 전남 화순에 구축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오픈할 센터는 씹고 삼키는데 장애를 가진 고령자, 중증환자를 위한 맞춤형 식품과 음료를 개발하며, 관련 소재와 기술제공, 품질 관리를 포함한 사업에 필요한 표준화를 지원하게 됩니다. 

취약계층 영양불균형 해결 위해 
요양기관·기업·기관·대학의 체계적인 대응 필요

우리나라는 내년 초고령 사회에 진입합니다. 음식을 삼키지 못하는 고령자의 영양불균형 문제에 대해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남도, 화순군이 197억 원을 투자하여 고기능성 HMR 센터를 구축중이며, 올해 말 완공목표로 추진 중입니다. 국가차원의 본격적인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센터는 고령자, 중증환자 맞춤 고기능 식품 개발을 위해 전국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식품기업, 한국식품연구원 등 연구소, 대학 등의 파트너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포럼, 학회 개최하며 이 문제에 대해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고령자 영양 문제는 
사회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노력 필요

사람이 태어나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와 직장, 병원과 요양시설을 거치면서 생을 마감합니다. 요양시설에 입소한 분들은 음식을 씹고 삼키지 못해 영양실조와 질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이분들이 간절히 바라는 것은 건강을 회복 하여 주어진 생까지 사는 것이지만, 사회적 관심은 낮습니다. 고령자와 중증 환자는 충분한 영양이 공급되어야 회복이 가능합니다. 

취약한 고령자를 위한 ‘먹을’ 권리와 건강할 ‘인권’의 문제로 국가와 사회구성원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지금부터 노력해야 합니다. 누구나 나이가 들면 같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은 정부와 다양한 기관들과 힘을 합하여 고령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고기능성식음료 기술 개발과 제품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사회적인 인식개선에도 앞장서 국민 모두가 행복한 우리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윤호열 원장이 걸어온 길

- 1963년 경남 창녕출생
- 창원 마산고,부산대 화학 학사
- 뉴욕주립대 기술경영학 석사
- 스위스 로잔경영대 경영학 박사과정
- 삼성종합화학 기획실 구조조정팀 차장
- 삼성토탈 경영기획팀장
-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운영센터장(상무)
- 삼성바이오로직스 CSC센터장(전무)
-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
-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경쟁력강화위원장
- 제8대 (재)전남바이오진흥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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