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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형식적인 행사가 아닌 장기요양에 대한 인식개선과 종사자 처우개선의 중요성을 현장 종사자들이 직접 출연하여 공감을 이끌어내는 자리로 평가된다. |
남양주시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회장 전한욱)는 지난 4일 남양주시 소재 더드림핑 야외 특설무대에서 제3회 장기요양인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함께 걷는 길, 함께 나누는 마음"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어르신 돌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남양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경숙 위원장, 장기요양기관 관계자, 종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특히, 장기요양 종사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현장의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에게 격려와 응원을 전하는 시간을 가져 더욱 의미가 깊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개회식, 축사, 장기요양인 실천 선언 등이 진행되었으며, 전한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기요양 종사자들의 헌신과 노력이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을 지탱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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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욱 회장은 "이번 행사를 기획함에 있어 진심으로 종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존경과 사람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
축사에 나선 주광덕 시장 또한 "어르신들을 위해 밤낮없이 헌신하는 장기요양 종사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장기요양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과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2부에서는 "희망의 이야기" 영상 상영, "마음의 울림" 나레이션, 그리고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장기요양 종사자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희망의 이야기" 영상은 현장의 애환과 감동을 생생하게 담아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마음의 울림" 나레이션에서는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 등이 무대에 올라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진솔하게 전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강상우 교수의 전통 국악 공연과 해금 연주자 장윤희의 협연, 가수 수아의 흥겨운 무대는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진주보건대학교 이임선 교수의 웃음 치료 프로그램은 긍정 에너지를 가득 채워주었다.
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기요양 종사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어르신 돌봄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한욱 회장은 "종사자들과 함께 참석해주신 기관장님들께 감사드리며, 장기요양 종사자들의 권익 보호와 처우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