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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진사 산사음악회 전경, 수진사 합창단원의 아름다운 하모니에 많은 어르신들이 박수갈채를 보냈다. |
남양주 수진사자비원에서 개최한 제7회 수진사 산사음악회 "하늘과 땅을 잇는 소리"가 관객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024년 9월 28일 오후 6시에 열렸다.
1부는 전남정 주지스님의 인사말과 초등학교 상모돌리기 공연과 수진사 합창단이 화려하게 시작을 알렸다.
2부는 국악관현악단 ‘율려’ 와 판소리, 정가, 해금 연주 등 다양한 분야의 음악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았다. 이번 음악회는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제공하고, 문화적 교류를 증진하기 위함과 더불어 수진사 자비원에서 운영하는 요양원 가족들과 더불어 함께 잠시라도 마음에 여유를 갖고자 기획된 공연이다.
음악회는 수진사 산사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야외 공연으로,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감동적인 공연들이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은 평화로운 자연 속에서 환상적인 음악적 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관현악단, 사물놀이, 경기민요 등 다양한 음악의 향연이었다.
주최 측은 ‘이번 음악회는 ‘하늘과 땅을 잇는 소리’ 라는 주제로, 음악을 통해 우리의 삶과 자연, 그리고 서로를 연결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 음악회는 지역 사회의 연대감을 높이고,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중요한 기회로 자리잡고 있다.
주최 측은 “모든 분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는 취지에 맞게 많은 지역주민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제7회 수진사 산사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음악의 힘을 느끼는 소중한 자리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많은 이들이 이 특별한 음악회를 통해 하늘과 땅을 잇는 소리를 경험하며, 감동적인 순간을 만끽하였다.
매년 기획하고 공연을 준비하는 수진사자비원 전한욱원장은 매년 공연문화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삶에 힐링과 더불어 요양원 가족들의 마음이 풍성해지는 모습을 보면 기획할 때부터 기쁘고 즐겁게 준비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올해 7회를 맞은 산사음악회가 지역주민들의 문화공연으로 정착되어 가고 있음을 공연장에서 느끼게 되는 시간이었다. 아름다운 우리나라 음악의 선율과 가을밤 산사의 음악회는 그저 가을바람과 음악이 한 몸이 되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