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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AI복지사...사람복지사 일자리는?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로 독거 노인 안전 챙겨
발행인 김호중

AI 기술의 발달은 사회복지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네이버의 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CLOVA CareCall)’은 이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이 서비스는 전국 128곳의 시군구에 도입되어 독거 어르신 및 중장년 1인 가구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으며, AI 기술이 적용된 안부 확인을 통해 정서적 공감과 지속적인 대화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AI 돌봄 서비스는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며, 사용자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 클로바 케어콜을 통해 독거노인의 응급 상황을 빠르게 감지하고 대응한 사례도 발생하면서 AI의 사회적 기여가 증명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사회복지사들이 단순히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창의적인 방식으로 AI 기술을 활용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며 일부 직무는 AI로 대체될 수 있지만, 사회복지사들은 자신의 역할을 AI와 상호보완적으로 발전시키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이는 AI에 밀려 실업자가 되는 것을 방지하는 동시에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한층 강화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AI는 단순히 업무를 대신하는 기술이 아니라, 새로운 도구이자 협력자다. 예를 들어,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여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다. 

사회복지사들은 AI가 제공하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더 깊이 있는 상담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는 사회복지사가 단순히 현장에서 어르신을 돌보는 역할을 넘어, 보다 고차원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중요한 역할로 나아가게 한다.

또한,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회복지사는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클로바 케어콜과 같은 서비스는 AI가 반복적인 업무를 처리함으로써 사회복지사들이 더 많은 시간과 자원을 실제 현장에서 어르신들과 직접 상호작용하는 데 할애할 수 있게 만든다. 

이는 AI 기술을 활용하는 사회복지사들이 더 가치 있는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따라서 사회복지사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기술을 거부하거나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도구를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자세다. 

AI는 그 자체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만능 도구가 아니며, 인간의 공감과 판단이 여전히 중요하다. AI가 제공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사회복지사들은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결국, AI는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존재다. AI를 통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사회복지사들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창의성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면, AI 시대에도 오히려 그들의 가치는 더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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