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마일돌봄위원회는 지난 8월 26일 대한민국 요양원 구강검진 프로젝트 ‘식사는 하셔야쥬’(가칭) 기획 회의를 진행했다.(스마일재단) |
치매 노인의 구강 관리는 전반적인 건강과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요양원에서는 여러 가지 이유로 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일돌봄위원회가 'K-요양원 구강검진 프로젝트'를 전국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스마일돌봄위원회는 '식사는 하셔야쥬'라는 가칭의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요양원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구강 건강을 개선하고, 영양 상태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국 요양원을 대상으로 10월 2일 '노인의 날'을 시작으로 4~5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회의에는 임지준 스마일돌봄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장미경 서울치대 여자동창회 부회장, 신지연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총무이사 등 치과 및 구강 건강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요양원 구강검진에 사용될 기록지 시안에는 구강 관리뿐만 아니라 전신 건강과 영양 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항목이 포함되어, 보다 통합적인 어르신 건강 관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치과의사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도 동참할 예정이다. 스마일돌봄위원회는 검진 결과를 분석한 후, 보건복지부 및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내년 3월에 종합 구강 돌봄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다.
임지준 운영위원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구강 건강 정책의 중요한 기초가 될 것이라며, 많은 치과의사의 참여를 촉구했다.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대한민국의 노인 구강 건강과 영양 상태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