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결핵환자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노인층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 ‘찾아가는 어르신 결핵 검진’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65세 이상 고위험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결핵 조기 검진과 예방관리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진도군 노인복지관 등 관내 5개 노인시설에서 이뤄졌다. 감염 파급력이 높은 밀폐된 노인집단시설 내의 결핵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결핵은 전염성이 강하고 사망률이 높은 질병이며 지난 2023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우리나라는 결핵 발생률 2위, 사망률은 4위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군은 이번 검진을 통해 발견된 결핵환자에 대해 치료의료기관으로 연계해 치료비 지원과 함께 개인별 맞춤형 사례관리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