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고령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맞춤형 복지 시책으로 지역 경로당 149개소에 1억 억7200만원을 지원해 입식 테이블 세트, 소파, 안마의자 등을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이번 지원은 경로당의 환경과 어르신들의 신체적 여건, 수요 조사를 반영해 120개소 경로당에 입식 테이블 또는 소파를 지원해 이용 편의와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 허리와 무릎 통증 등으로 좌식 생활에 불편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에게 입식문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관절 질환 예방과 경로당 이용에 만족도를 더 높이는 계기가 됐다.
시 노인장애인과에서는 올해의 사업 평가를 통해 2025년도에는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경로당이 마을 어른들의 휴식 공간이자 무더위 쉼터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이용자 맞춤형 환경 조성에 노력할 것이고 밝혔다.
박종우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노인성 질환으로 불편을 겪어야 했던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내 집처럼 편안하게 이용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 환경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