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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국요양원, 어르신 시내 탐방으로 활력 증진

"멋쟁이 어르신들의 화려한 외출"
어르신들이 커피숍에서 커피와 빵을 드시며 즐거워 하고 있다. 

제주 한국요양원(대표 김성학)은 26일 어르신들의 사회적응과 활력 증진을 위해 시내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남자 어르신들을 모시고 제주시내를 둘러보고, 함께 따뜻한 국밥을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앞서 여성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커피숍 등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는 요양원은 이처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외부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외부 활동 프로그램은 단순한 외출을 넘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 인지 기능 향상, 신체 건강 증진, 사회적 관계 형성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온다. 

익숙한 환경을 벗어나 새로운 경험과 자극을 접하면서 어르신들은 심리적 안정과 행복을 느끼고, 새로운 정보를 접하고 기억하며 의사소통하는 과정은 인지 기능 유지 및 향상에 도움을 준다. 

또한, 적절한 야외 활동은 혈액순환 촉진, 근력 강화, 면역력 증진 등 신체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할 수 있다.

외부 활동 시에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외출 전 건강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이동 시 낙상이나 부상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어르신들이 커피숍에서 빵을 드시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의 신체적, 정신적 상태를 고려한 개별 맞춤 지원과 응급 상황 대비도 필수적이다.

김성학 대표는 "시설이 시내 중심에 위치해 있지만, 인력 부족과 낙상 위험 때문에 어르신들의 외부 활동이 쉽지는 않다"면서도, "외부 활동 이후 어르신들의 활력이 증가하는 것을 보면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제주 한국요양원의 사례는 요양 시설에서의 외부 활동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보여준다. 앞으로 더 많은 요양 시설에서 어르신들의 외부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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