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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예방 프로그램에 투입된 외부전문가 생계막막

외부강사가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 팬더믹 이후로 사회가 급변하고 있다. 그 중 감염병으로 인해 대면 기피가 많아져 일반적인 교육체계에 제일 큰 영향을 받고 있다.

공적인 교육뿐만 아니라 사적인 교육을 대면에서 비대면 수업으로 변화해 가고 있다. 하지만 비대면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사각지대가 있고, 그 피해가 막중하다.

장기요양등급 신청으로 요양원과 주야간 보호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치매 예방 및 중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맞춤형 프로그램은 외부강사를 채용하여 일자리 재창출에 기여하고 있고,  강사들은 오랜시간 어르신과 치매에 대한 전문적인 공부를 하여 자격증을 받아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제일 건강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수업이 제일 먼저 단절이 되었기에 그 일자리도 멈출 수 밖에 없다.
        
잠깐씩  수업이 재게되도 하였으나 재료 구입까지 해둔 상태에서 갑자기  프로그램 비용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하면, 미리 준비한 재료비의 손실만 떠안는 실정이다.

이렇게 현재 외부강사들은 어디에도 하소연 할 수 없고, 어쩔 수 없이 실직자가 되었다. 물론 어르신들에게 제일 중요한 것이 건강이라는 점도 알지만, 새로운 출발로 도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았던 강사들에게는 두 배로 혹독한 현실이 되었다. 

그 뿐만 아니라 센터에 확진가가 나왔는데도 안일하게 생각하여 외부강사에게 전달하지 않아 강사까지 확진되는 사례도 발생해 그 강사는 수업 전체를 내려 놓아야 했다.

치매예방 및 중애 프로그램 강사가 되려면 전문성을 갖추는 자격증이 필요하며, 수업에 필요한 재료 공급, 그리고 하루에 수업을 많이 할 수 없는 구조때문에 벌이가 그리 넉넉지 않은 직업이다.

그렇기에 어르신 공경하는 마음과 봉사정신이 두터운 사람이 일을 수행하기에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열정을 다해온 강사들의 에너지가 모두 방전됐다. 당당하게 자신의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정부의 관심을 촉구한다. 일자리 창출만이 아니라 그 일자리가 값어치를 할 수 있도록 말이다.

노리세움대표 정은선 010.8447.9607(esun3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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