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가 울산 처음으로 65세 이상 주민에게 대상포진 무료 접종을 해 접종률을 크게 높였다.
동구는 4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백신을 무료 접종했다고 25일 밝혔다.
시행 결과 어르신 5천866명이 접종을 마쳤고, 65세 이상 주민 대상포진 접종률은 사업 시행 전 31.1%에서 46.1%로 급증했다.
대상포진은 한 번만 접종하면 평생 예방이 가능하다. 그러나 비용이 많이 들어 경제적으로 취약한 어르신들 접종률이 낮았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올해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에도 차질 없이 예산을 확보해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