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코로나19 감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키트가 배부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일부터 도내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에서 신속항원검사키트 배부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보건복지부 지원 방침과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감염에 취약한 계층을 우선으로 한다.
배부대상은 어린이집 473곳의 원생 2만2424명과 노인복지시설 214곳의 이용자 9029명이다. 노인복지시설은 노인주거복지시설, 노인의료복지시설, 재가노인복지시설,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 등이다.
주 2회씩 2주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사람당 키트 4개씩 총 12만5675개를 배부할 계획이다. 배부가 완료되면 어린이집 원생은 총 12개의 키트를, 교직원은 총 4개를 받게 된다.
제주 어린이집 원생과 교직원 5710명의 2차 배부 물량은 추가 확보하는 대로 전달할 예정이다. 임신부 약 1700명 대상 1차 지원물량도 준비 중이다. 임신부는 한 사람당 키트 10개씩 전달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오미크론 방역체계 내 검사 기준에 따라 감염 취약계층을 선제적 보호할 수 있도록 물량 공급 및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