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2일 요양급여 본인부담금 차등 규정을 담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안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6월 22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2021년 12월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제40조제1항이 개정돼 종전에 재가급여 15%, 시설급여 20%로 법률에 규정돼 있었던 장기요양보험 재가 및 시설급여의 본인부담금 비율을 대통령령에서 정하도록 위임하고 수급자의 장기요양 등급, 이용하는 급여의 종류 및 수준 등에 따라 본인부담의 수준을 달리 정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러한 법률 개정에 따라 복지부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령 제15조의8을 신설했다. 종전에 법률에서 정했던 본인부담금 비율(재가 15%, 시설 20%)을 시행령에서 종전 법률과 동일하게 규정하되 신규 서비스를 확대하고 급여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각 본인부담금 비율 이내에서 복지부 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바에 따라 본인 부담의 수준을 달리 정할 수 있도록 단서조항을 추가했다.
그 외에도 지난 12월 법률 개정으로 인해 일부 조의 항 개수가 확대됨에 따라, 해당 법률 조항을 인용한 시행규칙의 조문 정비도 함께 이뤄진다.
복지부는 “입법예고 기간 중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후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관련 의견은 2022년 4월 11일까지 보건복지부 요양보험제도과로 제출하면 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 → 정보 → 법령 → 입법/행정예고 전자공청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